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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애인 임금근로자의 67.6%가 비정규직... 경제적 안정성 개선 시급
작성일 2024.05.27 작성자관리자

 

장애인 비정규직 근로자 구성 및 규모(2022년 하반기 조사 비교) (자료 : 한국장애인고용공단)

장애인 비정규직 근로자 구성 및 규모(2022년 하반기 조사 비교) (자료 : 한국장애인고용공단)
정원탁 기자 : 장애인 임금 근로자 3명중 2명 이상이 비정규직 근로자로 조사됐다.

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'2023년 하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'에 따르면,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중 34%가 취업자며, 장애인 임금근로자 632,782명 중 67.6%가 비정규직으로 나타났다.

비정규직 근로자의 세부 유형을 살펴보면, 한시적 근로자가 47.8%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, 시간제 근로자가 42.3%, 비전형 근로자가 20.1%를 차지했다. 비전형 근로자 중에서는 파견근로자 3.5%, 용역근로자 4.2%, 특수형태근로종사자 3.1%, 가정 내 근로자 1.6%, 일일(단기)근로자가 10.2%로 나타났다 .

장애인 비정규직 비율(전체 인구 비교) (자료 : 한국장애인고용공단)
장애인 비정규직 비율(전체 인구 비교) (자료 : 한국장애인고용공단)
성별로는 여성 장애인의 비정규직 비율이 81.8%로 남성의 61.4%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83.0%로 가장 높았고, 40~49세에서 48.1%로 가장 낮았다. 또한, 중증장애인의 비정규직 비율은 73.1%로 경증장애인의 66.0%보다 높았다 .

산업별로는 '농업, 임업, 어업 및 광업' 부문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100.0%로 가장 높았고, '사업, 개인, 공공 서비스 및 기타' 80.8%, '건설업' 75.8% 등의 순으로 높았다. '제조업'은 31.3%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. 직업별로는 '단순노무 종사자'가 90.2%로 가장 높았으며, '서비스, 판매 종사자'가 72.5%로 뒤를 이었다 .

사업체 규모별로는 '50명 미만' 사업체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72.4%로 높았으며, 특히 '5명 미만' 사업체에서는 비정규직 비율이 82.1%로 나타났다. 반면, '300명 이상' 사업체에서는 30.9%로 비교적 낮았다.

이번 조사 결과는 장애인 임금근로자들의 경제적 안정성이 부족함을 보여주며, 특히 비정규직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이들의 고용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.


“장애인”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.

한국장애인신문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jebo@koreadisablednews.com

정원탁 기자 dnjsxkr2210@koreadisablednews.com


출처 : 한국장애인신문(http://www.koreadisablednews.com)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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